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대진)는 2월 24일(금) 오전 11시 ‘도약, 예술로 날아오르다’를 주제로 2023학년도 입학식을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2023학년도 입학식에서는 예술사과정 564명, 예술전문사과정 314명, AMA+(아시아 우수 예술인재)장학생 15명으로 총 893명이 입학한다. 최우수성적입학생 7명(음악원 주아연, 연극원 민서, 영상원 김수현, 무용원 정태희, 미술원 원정원, 전통예술원 최지이, AMA+ 장학생 영상원 에므레 벵기누(Emre Benginur)에게는 총장상이 주어졌다.

 축하공연으로 음악원 박상민 교수의 지휘로, 음악원 재학생들의 현악 8중주가 연주되었다. 멘델스존 현악 8중주는 저명한 음악학자인 조지 그르브 경이 ‘성숙기를 향한 경이로운 도약’이라고 평가한 작품으로, 그 평가대로 신입생들의 경이로운 도약과 비상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대진 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신입생들에게 “‘위대한 선생은 가슴에 불을 지른다.’ 여러분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어주실 선생님들과 가슴 설레는 항해를 시작하기 바란다.”며, “가능성을 펼치기 위해 수없이 실수하고, 뼈아프게 실패하는 예술적 시행착오를 거듭하다 보면 여러분 시대에 요구되는 창의적 예술가상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했다.

방완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