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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대학교를 품은 한가족
신성대학교를 품은 한가족
  • 방완재
  • 승인 2023.02.21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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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녀, 신성대학교 동시 졸업
신성대학교를 동시에 졸업하는 세모녀 (좌로부터 조하영, 김혜영, 조서영 양)
신성대학교를 동시에 졸업하는 세모녀 (좌로부터 조하영, 김혜영, 조서영 양)

신성대학교(총장 김병묵)의 학위수여식이 열린 지난 16일, 특이한 졸업생이 있다는 소식에 급히 신성대학교를 방문하였다. 특이한 이력의 졸업생이 주목을 받았으며 이들은 세모녀로서 동시에 대학졸업을 순간을 누리고 있었다.

이날 동시에 졸업하게 된 모(김혜영, 사회복지과 졸업) 큰 딸 조하영(간호학과 졸업, 천안의료원 취업)양과 작은 딸 조서영(물리치료과 졸업, 전공심화과정 등록)양으로서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이들이 동시에 신성대학교를 지원하고 졸업하게 된 이유가 먼저 궁금하여 여쭈어봤을 때, 세모녀는 동시에 이렇게 대답을 하였다. 우선 취업을 목적으로 전문대학 그중에서 신성대학교를 선택하였으며, 다양한 장학혜택(국가장학금 및 가족장학금)으로 비용적인 면에서도 많은 덕을 보았다고 전하였다. 또한 시험기간 중에는 도서관에서 함께 공부한 후 귀가하며 가족 간의 정도 많이 쌓았다고 전하는 등 졸업가운을 입은 그들은 함박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세모녀가 함께 대학생활을 하며 아버지께서는 약간의 소외감과 함께 식사도 거르는 등 짜증나는 순간도 있었으나 이날만큼은 세모녀를 위하여 연신 셔터를 누르시며 함께 즐거워하셨다.

함께 졸업하는 세모녀는 각각 자신의 목표를 위하여 서로 다른 길을 가기로 약속하며 어머니(김혜영 사회복지과 졸업)의 목표인 재가센터에서 다시 만나는 날을 기약하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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