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0:10 (토)
송하철 목포대 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만나 5개 국립대 총장 명의의 의대 신설 건의문 전달
송하철 목포대 총장, 보건복지부 장관 만나 5개 국립대 총장 명의의 의대 신설 건의문 전달
  • 신다인
  • 승인 2023.02.21 1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왼쪽에서 두번째) 총장 등 5개 국립대학교 총장 및 관계자들이 20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의대정원 증원 및 지역 공익의료 인력육성 시스템 신설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왼쪽에서 두번째) 총장 등 5개 국립대학교 총장 및 관계자들이 20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해 '의대정원 증원 및 지역 공익의료 인력육성 시스템 신설 공동건의문'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전달하기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지난 20일, 공주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등 5개 대학 총장들과 더불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을 만나 ‘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및 부속대학병원의 설립’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전라남도 의대 신설 필요성을 설명했다.

공동건의문은 국립목포대 등 5개 국립대학이 지난 1월 19일 개최한 ‘지역 공익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 공동포럼’에서 채택한 것으로서 △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의대 정원 배정, △지역 공익 의료인력 육성시스템의 구축, △권역별 국립대 의과대학 및 부속 대학병원 설립을 위한 국가적 지원 등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5개 대학 총장들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의 면담 과정에서, 의료시스템의 수도권 편중으로 전남‧충남‧경북‧경남 등의 지역에 의료 공백이 발생해 지역민들이 국민으로서 마땅히 누려야 할 기본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지역에 소재한 각각의 국립대학에 의대를 설립하고, 설립된 의대를 거점으로 지역에 정주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 공익 의료인력을 육성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5개 대학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국립대학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이번 공동건의문 전달 이후로도 서로 긴밀히 협의하여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