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8:50 (목)
대만에 한국 출판과 문학 알린다 2023 타이베이국제도서전, 한국관 설치 운영
대만에 한국 출판과 문학 알린다 2023 타이베이국제도서전, 한국관 설치 운영
  • 배지우
  • 승인 2023.01.30 1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월 31일부터 2월 5일까지 6일간 열려
- 출협, 한국관 설치·운영 및 참가사 저작권 상담 지원, 국내 작가 북토크 진행
- 소설가 김연수, 소설가 손원평 초청 북토크 진행
- 교원, 고즈넉이엔티, 다산북스. 대원씨아이, 다락원, 북극곰 등 총 13개사 참가
- 역대 최대 규모(305종)의 한국도서 위탁전시 운영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 이하 출협)는 오는 1월 31일(화)부터 2월 5일(일)까지 대만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2023년 타이베이국제도서전 (Taipei International Book Exhibition, TIBE, 台北國際書展)에 참가해 한국 출판사들의 단체 전시관인 한국관을 설치 운영하고, 한국 작가를 특별 초청하여 북토크를 진행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년간 온라인 도서전으로만 참여했던 한국관은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한국관에는 ㈜교원, 고즈넉이엔티, 다산북스, 대원씨아이, 천개의바람, 다락원, 북극곰, 봄봄출판사 등 총 13개 출판사 및 에이전시가 참가하고, 49개 출판사의 도서 305종이 위탁 전시된다. 출협은 한국관 참가사들의 저작권 수출 교류 활성화를 위해 도서 정보를 수록한 안내 브로슈어를 제작 및 배포하고 현지 비즈니스 상담을 지원한다.

한국관 내에서는 대만에서 번역 출간된 한국 작가들의 도서 등을 소개하는 특별전을 구성하여 대만 독자들에게 선보인다. 더불어 특별전에 소개된 작가인 소설가 김연수, 손원평을 도서전 현장에 초청하여 <한국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연수는『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으로, 손원평은『서른의 반격』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재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대만 독자들과 나눌 예정이다. 각 북토크의 사회는 대만 현지 출판사의 편집장들이 진행을 맡아 한국 및 대만 문학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타이베이국제도서전은 재단법인 타이베이도서전기금회에서 주최하며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된다. 2022년에는 총 31개국, 264개 참가사가 타이베이를 찾았으며, 약 25만 명이 도서전을 방문했다. 이번 도서전 주제는 ‘The Multiverse of Reading(독서의 다중우주)’이며, 주빈국으로는 폴란드가 초청되어 폴란드의 출판과 문화를 소개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컨퍼런스와 교류의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한국의 출판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고, 도서 저작권의 체계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 해외 도서전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타이베이를 비롯해 볼로냐아동도서전, 프랑크푸르트도서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한국의 유일한 국제저작권 교류 시장인 서울국제도서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62회를 맞는 서울국제도서전은 비인간(非人間 Nonhuman)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일 예정이며, 주빈국으로는 샤르자가 참여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