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3:15 (수)
조선 청소년 이야기
조선 청소년 이야기
  • 최승우
  • 승인 2023.01.25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광 지음 | 교유서가 | 261쪽

1998년 등단 이후 『경찰서여, 안녕』 『산 사람은 살지』 등의 소설을 비롯하여 『착한 대화』 『조선의 나그네 소년 장복이』 등의 청소년소설을 발표해온 김종광의 한문단편 각색 소설집. 조선 후기 한문책들에서 지금의 청소년이라 할 수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골라 각색한 소설집이다.

이번 소설집은 조선 후기 사회를 사실적으로 그렸다고 평가받는 3대 야담집 『동야휘집』 『청구야담』 『계서야담』, 중인층 이하 인물들의 행적을 기록한 『이향견문록』 『병세재언록』 『동패집』 『동상기찬』 『청야담수』 『아정유고』, 연암 박지원의 초기 문학을 대표하는 『방경각외전』에서 고른 총 12편의 작품을 김종광 작가의 능청스러운 입담으로 “‘사’실적이게, ‘개’연성 있게, ‘핍’진성 있게, 그래서 ‘진’실성까지 느껴지도록” 각색하여 담았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