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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고창섭 교수
충북대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에 고창섭 교수
  • 강일구 기자
  • 승인 2023.01.19 11: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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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교수 “자율과 존중, 소통으로 대학행정 이끌 것”
18일 선거에서 1천484명 투표…55.2% 득표
고창섭 교수가 18일 열린 충북대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서 1순위로 확정됐다. 선정 축하연 모습이다.  사진=충북대

 

고창섭 교수

충북대 제22대 총장임용후보자선거에서 고창섭 교수(전기공학부·사진)가 1순위로 확정됐다. 지난 18일 열린 선거 결과다.

고창섭 교수는 “교원, 직원, 학생 등 모든 구성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충북대가 지역혁신 성장의 거점이자 주체로서 상생협력하고 우수한 인재 육성과 창의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 교수는 이어 “자율과 존중, 소통을 바탕으로 대학행정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고 교수는 서울대에서 박사를 마치고, 지난 1996년부터 충북대에 부임했다. 충북대 기획처장과 전자정보대학장, 4단계 BK21플러스 충북정보기술사업단 사업단장, CK사업단-스마트 IT창의인재 양성사업단 사업단장, 삼성소프트웨어인력양성사업단 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선거의 투표는 스마트폰이나 PC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 1번 국제경영학과 임달호 교수, 기호 2번 행정학과 이재은 교수, 기호 3번 전기공학부 고창섭 교수, 기호 4번 법학과 김수갑 교수, 기호 5번 약학과 홍진태 교수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다. 

1차 투표 결과, 기호 3번 고창섭 교수가 38.4631%, 기호 5번 홍진태 교수가 27.7182%를 득표해 2차 투표를 진행했다. 2차 투표에서 고창섭 교수는 552.5965표를 획득해 득표율 55.1554%로 1순위자로 확정됐으며, 2순위자인 홍진태 교수는 449.2936표를 획득해 44.8445%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번 충북대 제22대 총장 임용후보자선거의 선거인 수는 교원 753명, 직원 599명, 학생 324명 등 모두 1천676명이다. 이 가운데 1천484명이 참여해 88.5%의 투표율을 보였다.

충북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총장임용후보자 1순위 고창섭 교수와 2순위 홍진태 교수를 교육부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제22대 충북대 총장은 교육부에 추천된 후보자에 대한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검증 등을 실시한 이후 임용 제청한 뒤 국무회의 의결 등을 통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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