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지음 | 368쪽 | 주류성출판사
그 많던 조선의 모자는 왜 그렇게 빨리 사라졌을까
조선 사람은 모자를 명예의 상징으로 귀하게 여기며 의복의 한 부분으로 여긴다. 집안에 들어갈 때도 신발은 벗고 들어가지만, 모자만은 꼭 쓰고 들어간다. 식사 중에는 물론이고, 심지어 왕 앞에서도 모자를 벗지 않는다. 이 책은 우리 선조들이 사랑했던 모자들이 얼마나 아름다웠고 쓸모 있었는지 보여주고, 시대와 사회 상황에 따라 어떻게 변모하고 마침내 사라져갔는지를 이야기하는 첫 번째 책이다. 이 땅의 사람들은 왜 이렇게 많은 종류의 모자를 만들어 냈을까?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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