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 취임식에 앞서 성균관 문묘(文廟)에서 고유례(告由禮) 진행

유지범 성균관대 제22대 총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4년이다.
학교법인 성균관대학(이사장 김준영)은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취임식을 열었다. 취임식에는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신임 유지범 총장은 취임식에 앞서 문묘에서 고유례(告由禮)를 치렀다. 고유례는 학교의 중요행사(입학/졸업식 등)가 있을 때, 문묘(文廟, 공자의 사당)에서 그 내용을 알리(告)며 치르는 의식을 말한다.
유 총장은 취임식에서 “625년의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계승해 ‘인류와 미래 사회를 위한 담대한 도전’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지범 총장은 서울대 금속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금속공학과에서 석사학위와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재료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로 임용돼 공과대학장,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신다인 기자 shin@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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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을 모시는 유교의, 공자님 숭배는 이미 2천년전에 그 기틀이 확립되어 변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