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0:20 (금)
[숭실대] 자타공인 IT명문, 반도체·AI 인재 키우는 ‘융복합 교육’
[숭실대] 자타공인 IT명문, 반도체·AI 인재 키우는 ‘융복합 교육’
  • 김봉억
  • 승인 2022.12.16 18: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3학년도 정시 모집_ 숭실대

숭실대(총장 장범식)는 1897년 평양에서 설립을 시작으로, 한국 4년제 근대대학의 시초가 된 대학이다. 전자계산학과(1970년), 인공지능학과(1991년), 정보과학대학(1996년), IT대학(2005년) 등을 처음 설립한 명실상부 IT명문 대학으로 통한다. 

숭실대는 반도체 시장에서 요구하는 뛰어난 인재 배출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사업의 차세대반도체 분야 공유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숭실대는 6개 대학과 대학 연합체(컨소시엄)를 맺고 차세대반도체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2022년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사업에도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부 때부터 인공지능(AI) 반도체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해 높은 수준의 실무 역량을 갖추는 게 목적이다. 

숭실대는 ‘DIY 자기설계융합전공’ 제도를 도입했다. 학생이 여러 전공과목을 선택해 자신만의 전공을 새롭게 설계하고 이수할 수 있다. 사진=숭실대

특성화학과 6개 선정해 중점 육성

숭실대는 올해 특성화학과 6개를 최종 선정해 2025년까지 4년간 해당 학과를 중점 육성한다. 특성화학과는 2030년까지 국내 최고 수준 학문분야 육성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6개 특성화학과는 △글로벌통상학과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 △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 △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 △화학공학과 △AI융합학부이다. 

선정된 특성화학과는 모집단위 입학정원 증원과 추가예산, 교육환경 등을 지원받는다. 숭실대는 특성화학과의 우수 성과를 전체 학과로 확산하고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교내 학과 육성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숭실만의 창의적 융·복합 교육과정

숭실대는 ‘융합특성화 자유전공학부’를 개설해 융합 역량을 키우고 있다. 융합특성화 자유전공에 소속된 신입생은 교양교육, SW기초교육, 전공기초교육, 융합역량교육, 창의교육, 리더십교육 등의 공통 교육을 이수하고 폭넓게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2학년 진급 후에는 △스마트자동차 △에너지공학 △정보보호 △빅데이터 △ICT유통물류 △통일외교 및 개발협력 등 6개의 미래사회 수요 융합전공과 20개의 참여 학과(부)를 1+1체제로 동시에 이수한다. 

숭실대는 ‘DIY 자기설계융합전공’이라는 교육제도를 도입했다. 학생이 여러 학과의 전공과목들을 선택해 자신만의 전공을 새롭게 설계하고 이수할 수 있다. 현재 △데이터분석기반 영업관리 △AI-인지언어 △디지털서비스기획 등의 융합전공이 개설됐으며, 학교의 모든 재학생이 개설된 융합전공을 선택해 이수할 수 있다. 

모든 학생은 AI 기초·융합 과목 듣는다

숭실대는 2021년부터 모든 학과에 AI전공융합 과목과 AI교양필수 과목을 개설했다. 미래 경쟁력을 갖춘 AI 인재 양성을 위해서다. 모든 신입생과 재학생은 AI 기초과목과 AI 융합 교과목을 수강한다. 신입생은 ‘컴퓨팅적 사고’와 ‘AI와 데이터 사회’ 등의 교양필수 과목을 이수해야 하고, 2학년부터는 ‘X(전공)+AI’ 융합과목을 한 과목 이상 수강해야 한다. 이와 함께 2021년에는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를 ‘AI융합학부’로 확대 개편해 창의적인 기술융합형 소프트웨어(S/W)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김봉억 기자 bong@kyosu.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