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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생들, 다양한 주제 기획전시 진행
조선대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생들, 다양한 주제 기획전시 진행
  • 배지우
  • 승인 2022.12.1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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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조선대 미술관‘인간관계’ ‘환경 문제’ ‘동심’ 등 주제

조선대학교 시각문화큐레이터 전공생들이 뭉쳤다. 예비 큐레이터인 ‘NUEVO’, ‘화필사’, ‘J&Y’ 팀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부터 누구나 겪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그리고 추운 겨울을 따듯하게 보내길 바라는 마음 등을 담은 기획전시를 준비한 것이다.

조선대 시각문화큐레이터전공 학생들은 12~16일 조선대학교 미술관에서 기획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NUEVO(신희재·최도겸)’, ‘화필사(박보근·홍승윤)’, ‘J&Y(조연아·최주연)’ 팀이 기획, 각각 ‘삼중점: 관계의 온도’, ‘동심(冬心)을 녹이는 동심(童心)’, ‘변화의 경계: 環境’라는 제목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조선대학교와 인하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 작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는 점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과 사회를 연결, 관객으로 하여금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먼저, NUEVO가 주최한 ‘삼중점: 관계의 온도’는 인간관계라는 주제 속 여러 형태의 모순을 담은 작품들을 다루며 관계에 대한 질문을 유도한다.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하였고 작품은 회화, 설치 작품으로 구성되며 총 6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요 타켓은 대학생으로 이들은 다양한 만남을 경험하는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는 집단이다. NUEVO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작품을 보며 그동안 자신이 맺어왔던 관계를 되돌아보고, 정체성 확립의 과정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NUEVO는 “매우 건강하며 균형 잡힌 모습의 작품보다는 조금은 깊이 있고 무게감 있는 작품을 선택했다”며 “전시를 통해 인간관계에 지치거나 힘들었다면 관계를 회복하고, 사람과 사람 간의 감정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필사(화가 필요한 사람들)은 ‘동심(冬心)을 녹이는 동심(童心)’을 준비했다. 이 전시는 추운 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전시의 주제인 동심으로 따뜻하게 녹였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됐으며 4명의 작가가 조각, 미디어, 회화 등 총 1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화필사는 “잊고 지냈던 동심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무수한 처음을 겪게 될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친 일상에 활력소를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J&Y가 준비한 ‘변화의 경계: 環境’은 현재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환경문제를 다룬 전시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이야기한다. 이와 더불어 예술과 환경의 관계성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지역 내 작가들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전시이다.

조연아, 최주연은 환경오염을 이제는 직면해야 하는 필수적인 요소로 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실질적인 대안을 모색하려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모두 5명의 작가가 참여하였고 각각 사진, 회화, 설치 작품 등 총 25점을 준비했다.  

J&Y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이 환경에 대해 스스로 고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전시는 무료관람이며 12일 오후 5시에는 오픈식 행사도 펼쳐진다. 전시 마지막날은 오후 1시에 입장이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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