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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하나은행과 ‘유산기부 문화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서강대, 하나은행과 ‘유산기부 문화 확대’를 위한 협약 체결
  • 배지우
  • 승인 2022.12.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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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와 하나은행은 12월 6일(화), 서강대 본관에서 ‘유산기부 문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하였다.

▶ 서강대학교-하나은행 유산기부 문화 확대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서강대학교 조인영 상임이사, 김순기 대외부총장,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김기석 부행장.
서강대학교-하나은행 유산기부 문화 확대 업무협약식 왼쪽부터 서강대학교 조인영 상임이사, 김순기 대외부총장,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김기석 부행장.

유산기부는 사후에 재산을 공익단체나 제3자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초고령사회로의 진행 가속화와 소득수준의 증가로 삶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웰 다잉’(well dying)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가 커짐에 따라, 공익을 위해 재산을 기부하는 유산기부의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서강대학교는 하나은행과 협력하여 기부자의 자산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객관적인 상속집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유산기부금 신탁제도를 도입한다. 이로써 기부자의 자산을 노년까지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의 상속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센터’ 소속의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가 맞춤형 유언대용신탁의 전문자산관리 서비스인 The First 서비스를 제공하며, 추후 서강대 전용 신탁상품 개발을 위해 협업할 계획이다. 

서강대학교도 기금 모금을 위한 새로운 채널 확보를 통해 기부자에게 안정적인 노후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고령층에게 필요한 예우 제도를 확대하고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하나은행 자산관리그룹 김기석 부행장은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사회에 공익을 위한 유산기부 문화가 보다 확산되어 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손님들께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함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한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서강대학교 김순기 대외부총장은 ”유산기부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행사함과 동시에 기부자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라며 ”원로 동문과 잠재 기부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기부 문화를 촉진하여 학생들을 위한 창의창작공간(SG마지스학생관) 증축과 국내외 스타교수 초빙, 연구력 강화 등 교육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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