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 관련 3개의 단기 교육과정 신설 등 취·창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예정
가톨릭대(총장 원종철)가 한류 열풍의 새로운 주자로 부상한 K-웹툰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가톨릭대 융합전공학부는 21일(월)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 ㈜테라핀(대표 유영학)과 ‘웹툰 기획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웹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취·창업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가톨릭대는 웹툰 산업 관련 단기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테라핀은 학생들의 직무 역량 강화에 도움 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며, 함께 웹툰PD·스토리작가·노블코믹스 전문 PD 등 웹툰 산업의 핵심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가톨릭대는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운영 중이던 △노블코믹스 마이크로 전공에 이어 △스토리텔링 나노 전공 △웹툰PD 인턴십 나노 전공을 2023학년도부터 추가 신설한다. 3개의 단기 교육과정은 ㈜테라핀이 제공하는 △각색 작업 실습 및 현직자 피드백 △기획안 작성 및 현직자 피드백 △현장 전문가 및 작가 특강 △기업체 탐방 등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가톨릭대 이동은 융합전공학부장은 “학생과 사회적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웹툰 업계 관련한 직무역량 특화형 단기 교육과정을 신설하고 업계 유망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웹툰 세대이던 학생들이 웹툰 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테라핀과 함께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테라핀 장선영 총괄이사는 “한국 웹툰 업계는 국내외 시장의 폭발적인 확장으로 작가뿐 아니라 작품을 기획·진행하는 PD 직군에 많은 인재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웹툰PD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시스템이 부족하던 상황에서 가톨릭대와 함께 K-웹툰 산업의 주력이 될 미래 인재를 양성할 수 있게 돼 앞으로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