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벤투라 드 소우자 산투스 지음 | 안태환 옮김 | 갈무리 | 328쪽
이제는 권력을 잡는 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권력을 변화시켜야 하고 사회를 변화시켜야 합니다. 전 세계의 모든 다양성을 한꺼번에 설명해주는 보편 이론은 없습니다. 우리가 사회해방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말할 때 그 단어를 사회해방‘들’로, 복수로 사용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누군가가 대안이 없다고, 그래서 외길밖에 없다고 이야기하면 그 말을 믿지 마십시오. 유일한 출구를 강조하는 것은 사회운동이 위험에 처할 것이 분명한 반대 논리로 끌려가는 것입니다. 언제나, 항상, 특정한 대안들이 있습니다. 모든 기술적 해법에는 대안적 기술이 있고 모든 기술은 정치적입니다. ― 본문 중에서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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