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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문화재단, 여성 공예작가 디자인 역량 강화부터 상품 개발·판로 지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여성 공예작가 디자인 역량 강화부터 상품 개발·판로 지원
  • 김재호
  • 승인 2022.11.24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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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역량 ‘1:1 맞춤형 컨설팅’...온‧오프라인 상품관 판로 지원
서울여성공예센터 입주기업 8곳과 협업 개발한 17개 품목 60여 종 상품 공동기획․출시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 이하 ‘재단’)은 서울여성공예센터(센터장 방은영, 이하 ‘더아리움’) 입주 공예작가들과 협업하여 17개 품목 60여 종의 상품을 개발했다.

 

전문 디자이너의 맞춤형 컨설팅, 창업가들의 상품개발 역량 끌어올려

‘더아리움’은 여성 공예인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며 공예를 통해 시민들의 삶에 예술과 문화경험을 더하는 창업지원 기관으로, 현재 약 53개 여성공예(예비) 창업가들이 입주해 있다. 

재단은 공예문화산업의 활성화 및 창업작가 육성 취지에 공감하여 작년 8월 더아리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박물관 상품을 개발해 온 전문 역량을 활용하여 △여성공예작가 상품개발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 △박물관 상품 공동 기획 ‧ 개발, △우수한 작품의 판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작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개관(‘21.11.12)을 기념하여 ‘반가사유상’을 활용한 <에코백>, <가죽지갑> 등 9종의 상품을 협업 출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협업 및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재단의 상품기획 디자이너들이 더아리움 입주기업 8곳의 공예작가들에게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였으며, 국립박물관 3개소(중앙, 경주, 전주)의 대표 유물을 소재로 17개 품목 60여 종의 상품을 협업 개발했다.
 
김용삼 사장은 “상품 개발 및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던 공예작가들과 협업하여 우수한 상품을 만들어내고, 많은 분들에게 소개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재단이 보유한 노하우와 인프라를 활용하여 여러 분야와 협력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죽부터 금속, 도자기 등 17개 품목 60여 종 공예상품 출시

올해 협업 개발 상품으로는 먼저 ‘외규장각 의궤 귀환 10주년’을 기념하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특별전시『외규장각 의궤, 그 고귀함의 의미(‘22.11.1~’23.3.19)』와 연계하여 의궤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과 사물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개발한 <손가방>, <도자기 인센스 홀더>, <가죽 열쇠고리>, <카드지갑>,  <스카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신라의 미소’, ‘금관’, ‘금제 허리띠’ 등의 유물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여권지갑&네임택>, <열쇠고리>, <장바구니 가방>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국립전주박물관의 ‘제고지보’, ‘호족반’, ‘백자청화초화문편병’ 등 유물이 가진 외형적 특징과 느낌을 살린 <미니어처 자석>, <풍경종>, <손수건> 등을 개발했다.

 

재단과 더아리움 협업 개발상품은 온라인 뮤지엄숍(muds.or.kr)과 국립중앙박물관 및 해당 국립박물관 상품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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