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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제49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 개최
  • 최승우
  • 승인 2022.11.2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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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장애 사고로 바라본 사이버 안전 대책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우일, 이하 과총)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자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민생활과학자문단(단장 정진호 서울대 명예교수, 이하 자문단)은 오는 22일(화) 오후 3시, ‘카카오 장애 사고로 바라본 사이버 안전 대책’을 주제로 제49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온라인 개최한다.

지난달 15일, 카카오 서버 약 3만 2천 대를 운용하는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 카카오T 등 주요 서비스들이 장애를 일으키며, 이른바 ‘국민 메신저 먹통 사태’를 초래했다. 장애는 127시간 30분 동안 지속되며 국민의 일상에 큰 혼란과 불편을 가져왔다. 

카카오에서 2주간 피해 신고 신청을 받은 결과, 유·무료 서비스를 포함하여 최소 10만 건 이상의 피해 사례가 집계됐고, 특히 외식업, 서비스업, 운수업 등에서 소상공인 업장의 피해가 매우 컸다. 이에 따라 카카오 측은 피해 사례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보상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국내 주요 언론들은 지속해서 반복되는 ICT 시스템 장애로 인한 대형 피해를 막기 위해, 실시간 이중화 서버 구현과 실시간 백업센터 가동, 재난 대응 매뉴얼 업데이트 등의 구체적인 재발 방지 계획 논의가 필요하다는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자문단은 제49회 국민생활과학기술포럼을 개최해 이번 카카오 서비스 장애의 발생 원인과 피해 현황, 사이버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 등을 다각도로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포럼에서는 서정훈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방역단장이 ‘카카오 서비스 장애, 어떻게 일어났나’를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정수환 숭실대 교수(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가 좌장을 맡고, 이동규 동아대 교수(기업재난관리학과), 김도엽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류준영 머니투데이 과학전문기자가 패널로 참여한다.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중 없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며, 시청자가 댓글을 통해 질의를 하면 전문가가 응답하는 실시간 소통도 진행될 계획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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