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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프로페셔널 디그리’ 신설로 미래형 전문 인재 양성 박차
가톨릭대, ‘프로페셔널 디그리’ 신설로 미래형 전문 인재 양성 박차
  • 방완재
  • 승인 2022.11.16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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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무역량 특화형으로 구성된 단기 이수과정 운영... 현장실습·산업시찰 등 실무 경험 제공
- 6~15학점으로 전공 진입 문턱 낮춰... 관심 분야의 핵심 지식 및 실무 교육 습득 기회
가톨릭대 전경
가톨릭대 전경

가톨릭대(총장 원종철)가 2023학년도 1학기부터 직무역량 특화형으로 구성된 단기 교육과정 ‘프로페셔널 디그리 제도’를 본격 운영한다. 유연성 있는 학사제도로 급변하는 환경에서 요구되는 직업 트렌드와 산업 수요를 적극 반영하며, 미래형 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프로페셔널 디그리’는 학생들이 주 전공 외에 새로운 학문을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설계한 단기 교육과정이다. 분야별로 지정된 최소 학점을 이수할 경우 별도의 이수증을 수여하며, 최소 학점 수에 따라 △마이크로 전공(12~15학점) △나노 전공(6~9학점)으로 구분된다. 기존 복수전공, 부전공 제도보다 쉽게 다양한 전공의 핵심 지식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가톨릭대의 프로페셔널 디그리는 학생들의 직무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및 사회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신산업 트렌드를 반영하는 동시에 실무와 연계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과목 위주로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실습 △산업시찰 △직무 특강 등 전공 분야와 관련된 기업과의 활발한 연계를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역량 및 능력 함양 기회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가톨릭대는 2022학년도 2학기 동안 2개의 프로페셔널 디그리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최근 MZ세대에게 각광 받는 직업인 CX 피지털 마케터, 웹툰 기획 PD 양성과정의 일환으로 △CX 피지털 마케팅 마이크로 전공 △노블코믹스 마이크로 전공을 개설했다. 두 전공은 해당 분야의 전문 기업과 연계해 ‘CX전문가 인턴십’, ‘노블코믹스 기획과 각색’ 등 실무 중심의 교과목을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30명의 재학생이 참여 중이다. 

  2023학년도 1학기부터는 △문화예술융합전문가 △스마트유통물류 △메타버스플랫폼 기획 등 15개 내외의 프로페셔널 디그리 과정을 신규 운영한다. 프로페셔널 디그리는 학생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학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교과목을 신설하는 것은 물론 기존 학과들의 연계 및 협업을 기반으로 한 학과 간 융합과정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가톨릭대 이동은 융합전공학부장은 “프로페셔널 디그리 이수증은 취업이나 대학원 진학 시, 해당 분야를 공부하며 전문성을 키웠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명서가 될 것이다”며 “직무역량 특화형으로 기획된 프로페셔널 디그리가 학생들이 △융합형 인재 △멀티형 인재 △창직(創職)형 인재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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