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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랩소디: 국경 없는 웹 사회' 쇼케이스 개최
'데이터 랩소디: 국경 없는 웹 사회' 쇼케이스 개최
  • 김재호
  • 승인 2022.11.10 2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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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온오프 동시 개최, 무경계 데이터 소통 실험
음악과 그래픽으로 변하는 데이터의 향연, 데이터의 색다른 가치 발견

오는 11월 12일(토) 오후 4시 '데이터 랩소디: 국경 없는 웹 사회' 쇼케이스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데이터 랩소디: 국경 없는 웹 사회’ 영문 포스터. 제공=문타라엔터테인먼트

노들섬 리허설 스튜디오, 유튜브 문용 moonyong 공식 아티스트 채널, 데이터 랩소디 홈페이지 datarhapsody.net에서 동시에 열리는 '데이터 랩소디: 국경 없는 웹 사회'는 음악가와 관객이 데이터 통신으로 연결되고 소통하며 실시간으로 그래픽과 사운드가 생성·변화·소멸을 거듭하는 데이터 랩소디 작업을 함께하는 실험 프로젝트이다.

온오프라인으로 실험 참여

이 실험의 오프라인 참여는 8인으로 제한되며, 참여를 원하면 https://linktr.ee/datarhapsody에서 온라인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유튜브 문용 moonyong 공식 아티스트 채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실험 현장이 중계되며, 데이터 랩소디 홈페이지 datarhapsody.net를 통한 온라인 실험 참여도 가능하다.

8인의 오프라인 실험 참여자에게는 손바닥 크기의 아두이노 컴퓨터를 제공하며, 참여자들은 이 컴퓨터를 활용해 사운드와 그래픽 등으로 창작의 과정에 함께할 수 있다. 현장에 함께하지 못할 경우, 데이터 랩소디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전 세계 누구나 실험에 참여할 수 있다. 쇼케이스 종료 후에도 문용 유튜브를 통해 현장 실황을 다시 보기 할 수 있으며, 데이터 랩소디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쇼케이스 결과물에 추가적인 참여를 할 수도 있다. 

 

데이터 기반의 RGB 주제, 사운드와 그래픽으로 재탄생

피아니스트 문용은 신디사이저를 활용하여 빛의 3원색'인 빨강(Red), 초록(Green), 파랑(Blue) 세 가지 색깔을 주제로 즉흥적 연주를 선보인다. 과거 브라운관 TV의 화면 조정용 테스트 패턴을 닮은 포스터는 이러한 RGB 주제를 나타낸다. 문용은 온도와 습도 등 당일 추출한 8가지 데이터를 음표로 변환하여 연주하며, 연주한 사운드는 웹 서버로 전송되어 다시 데이터로 변환되고 그래픽으로 생성되며 프로젝터를 통해 무대 배경에 투사된다.   

데이터의 색다른 가치 발견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문타라엔터테인먼트 대표 김문용은 "데이터를 보는 시각은 주로 경제적 가치에만 머무는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실험 참여를 계기로 데이터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본다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무대와 객석, 공간과 온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데이터의 미적 가치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인 '데이터 랩소디: 국경 없는 웹 사회'는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제작되었으며 문타라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을 맡고, 기획·디자인·연주에 김문용, 연출·의상에 장초영, 테크니컬 아티스트에 임오성(Re-Look), 영상에 유영균, 음향에 곽동준이 참여했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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