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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 총장단, 국회 찾아 '특별회계' 제정 촉구
대교협 총장단, 국회 찾아 '특별회계' 제정 촉구
  • 강일구
  • 승인 2022.11.1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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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민주당 원대대표 만나 '고등교육재정 확대' 요청
홍원화 대교협 회장 "고등교육 실질 예산 전체의 3.7% 불과"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제정 간곡히 요청" 전달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대교협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홍원화, 이하 대교협)총장단은 10일, 고등교육재정 확대를 위해 국회 민주당 지도부와 만나 '고등평생교육지원 특별회계' 제정을 간곡히 요청했다. 

홍원화 대교협 회장은 “2023년 교육부 예산 101조8천억 원 중 고등교육 예산은 12조1천억 원이고, 이중 국가장학금 4조5천억 원, 국립대학경상비 3조8천억 원을 제외하면, 고등교육 실질 예산은 4조8조 원으로 전체 예산안 중 3.7%에 불과하다”라며 “대학 교육·연구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 확충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대교협 총장단도 “정부 지원 고등교육 예산을 OECD 평균 1.1%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고등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충하기 위한 특별회계 등 관련 법률 제정이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라고 강조했다. 

대교협 총장단은 고등교육재정의 확대를 위해 박홍근 원내대표(민주당)와 간담회를 추진했고, 대학 정책과 재정투자 방향 등을 공유했다.

대교협 총장단은 대학재정 전문가 등과 함께 국회와 정부(교육부, 기획재정부 등)가 주최하는 정책토론회에 참여하고 고등교육재정 확충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적극 제시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국회 예산정책처에서 주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과 고등교육재정 개선방안 정책토론회’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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