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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총장협, ‘대학과 자유’ 설립40주년 기념 세미나 연다
사립대총장협, ‘대학과 자유’ 설립40주년 기념 세미나 연다
  • 강일구 기자
  • 승인 2022.11.09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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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더플라자호텔에서...제28회 정기총회도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회장 정진택 고려대 총장)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더플라자호텔에서 제28회 정기총회와 설립 4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 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4년제 사립대학 153개교 총장으로 구성돼 있는 협의체다. 

정진택 사총협 회장

정진택 회장은 개회사에서 “인재 강국으로 불렸던 우리나라가 인구 감소와 고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산업별 인재 결손이 크다”면서 “대학은 이제 국내 대학끼리의 경쟁이 아닌 세계 대학과의 경쟁으로 목표를 더 높이 설정해야할 때”라고 진단했다. 정 회장은 이어 “정부는 물론 사회 각 분야와 미래 인재양성을 대학과 같이 고민하고 활발히 교류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사립대총장협의회 설립 40주년을 맞아 ‘대학과 자유’를 주제로 세미나를 연다. 대학 규제 개선과 자율성 회복의 염원을 담아 마련된 행사다. 

세미나에는 3개 강연이 진행된다. 김도연 서울대 명예교수가 ‘함께 그려보는 우리의 미래 : 유네스코 미래교육 보고’를 주제로 교육과 대학의 미래에 대해 강연한다. 

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지성(nous) 중심의 대학 교육으로’를 발표하고, 이진우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대표변호사가 법적인 관점에서 대학의 규제개선을 촉구하는 ‘대학의 자치 실현과 자율 생태계 구축’에 대해 발표한다. 

강연에 이어 교육부와의 대화 시간도 갖는다. 새정부 고등교육 정책방향에 대한 교육부 정책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정기총회에서는 △202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 △임원선임(안) 등의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고등교육 관련 국회의 입법현황과 고등교육현안에 대해 보고한다. 이어 유관기관인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장학재단,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의 사업 설명도 있을 예정이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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