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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인류에게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 분야는?...카오스재단 노벨상해설강연 개최
2022년 인류에게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 분야는?...카오스재단 노벨상해설강연 개최
  • 김재호
  • 승인 2022.11.0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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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일 저녁 7시, 합정역 신한pLay 스퀘어에서 대면 현장 강연으로 진행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하여 유튜브 '카오스 사이언스'에서도 시청 가능
노벨생리의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화학상 3개 강연과 대담으로 진행

카오스재단은 고등과학원과 공동 주최로 오는 10일 목요일 저녁 7시 '2022 노벨상 해설 강연'을 신한pLay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현장 강연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한다. 현장 강연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ikaos.org)와 고등과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현장 방문 신청을 받고 있다. 온라인 생중계는 유튜브 'KAOS Science'(카오스재단)와 'Open KIAS Center'(고등과학원)에서 이뤄지며, 생중계 시청 도중 실시간 질문도 가능하다.

이번 강연은 올해의 노벨생리의학상, 노벨물리학상, 노벨화학상을 해설하는 3개의 세션과 카오스톡(대담)을 통해 진행된다. 

 

2022년 노벨생리의학상의 수상자는 네안데르탈인을 포함한 고인류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하는 고유전체학의 선구자인 스반테 페보 박사이다. 이에 대한 해설 강연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정충원 교수가 맡아 고유전체학이라는 학문 분야를 개척한 스반테 페보 박사의 연구를 조망하고, 고인류 유전자 유산이 현대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들려준다. 

2022년 노벨물리학상의 수상자는 양자컴퓨터와 양자통신 등에 활용되는 양자얽힘 현상을 규명한 존 클라우저, 알랭 아스페, 안톤자일링어, 3명의 과학자이다. 해설 강연은 고등과학원 부원장인 김재완 교수(계산과학부)가 맡아 양자얽힘 현상을 설명하고, 오늘날의 양자통신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2022년 노벨화학상의 수상자는 클릭 화학 분야를 개척한 배리 샤플리스, 모르텐 멜달, 캐롤린 버토지, 3명의 과학자이다. 서울대학교 화학부 이동환 교수가 해설강연을 맡아 큰 변화 없이 서로 다른 분자를 쉽고 간단하게 결합시켜 새로운 분자 화합물을 만들어내는 '클릭 반응'에 대해 설명하고, 이 반응이 지난 20년 동안 우리가 분자를 만들고 사용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뀌었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3개 분야의 해설 강연이 끝난 후에는 강연자와 사회자의 카오스톡(대담)과 Q&A,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진다. 

카오스재단 김남식 사무국장은 “이번 해설강연은 인류에게 가장 큰 기여를 한 과학 분야 및 과학의 최첨단 분야를 알 수 있는 기회로 현재 과학자 및 과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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