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글로벌 디지털 패권 구도와 개도국 협력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이하 과기정책연(STEPI), 원장 문미옥)은 지난 1일,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이하 IFANS, 소장 이충면)와 함께 오는 4일(금), 오전 10시 15분부터 서울 코엑스 남측 컨퍼런스룸 301호에서 ‘디지털·STI·개발협력: 미래 협력방안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2022 IFANS-STEPI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양 기관이 변화하는 국제환경에서의 디지털 패권경쟁과 개도국에의 시사점을 논의하고, 신 정부 외교전략과 부합하는 디지털 개발협력 전략과 사업방향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번 학술회의는 글로벌 과학기술외교사업 분야 장기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5일(화),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을 토대로 진행되며, 이는 양 기관 협력의 첫 걸음이 될 예정이다.

이충면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의 개회사와 송치웅 과기정책연 아태첨단기술전략연구센터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는 동 학술회의는 두 세션으로 발제 및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왕동 선임연구위원(과기정책연)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제1세션은 ‘미중 디지털 패권경쟁과 개도국 협력’이란 주제로 김소영 카이스트 교수(과학기술정책대학원)가 발제하며, 김동석 국립외교원 부교수(아중동연구부), 배영자 건국대 교수(정치외교학과), 윤정현 부연구위원(국가안보전략연구원), 최원석 부연구위원(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토론에 참여한다.

전봉근 국립외교원 교수(안보통일연구부)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제2세션에서는 ‘한국의 개도국 디지털 전환 지원: 수요 기반 전략의 모색’이란 주제로 김지현 SDGs혁신연구단장(과기정책연)이 발제하며, 송지선 국립외교원 조교수(경제통상개발연구부), 유성훈 부연구위원(정보통신정책연구원), 윤유리 과장(한국국제협력단), 임소영 연구위원(산업연구원)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지현 SDGs혁신연구단장(과기정책연)은 “이번 공동학술대회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통찰과 함께 미래 동반자로서 개도국의 디지털 개발협력을 보다 적극적이고 거시적인 안목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2022 IFANS-STEPI 공동학술회의」는 과기정책연 유튜브 채널인 ‘STEPI TV’와 국립외교원 유튜브 채널인 ‘KNDALIVE’ 통해 누구나 시청 가능하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최승우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