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셀 프루스트 지음 | 윤진 옮김 | 문학동네 | 212쪽
“부탁드립니다. 당신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_「알 수 없는 발신자」 중에서
젊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초상을 찾아서!
탄생 150주년 즈음해 프랑스에서 공개되고
사후 100년 만에 한국에 소개되는 미발표 원고들
+ 프루스트의 육필 원고 수록
+ 연구자 뤼크 프레스의 해제
“아무도 들어본 적 없는 프루스트의 단편소설 원고를 발굴하기란 분명 흔한 일이 아니다. 이미 알려진 초기작들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사이는 비어 있었다. 이는 프루스트가 글을 쓰지 않아서가 아니라, 프루스트가 쓴 글을 우리가 알지 못해서 생긴 공백이었다.
작가는 왜 이 원고에 대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가? 이 글들은 왜 오랫동안 세상에 나오지 못했는가? ‘다시는 볼 수 없는, 단 한 번 드러난’ 그것들은 대작을 쓸 당시 작가가 어떤 조건에서 글을 썼는지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준다. 이 글들은 프루스트가 그 누구에게도 고백한 적 없는 내면 일기다.” _뤼크 프레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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