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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한국금형기술에 ‘탄소복합재 생산용 금형’ 기술이전
경상국립대, 한국금형기술에 ‘탄소복합재 생산용 금형’ 기술이전
  • 배지우
  • 승인 2022.10.26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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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 급속 가열 및 냉각을 이용한 탄소복합소재 생산 기술 적용 가능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산학협력단 기술비즈니스센터(센터장 강필순)는 10월 26일 오후 가좌캠퍼스 산학협력단 3층 기술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주식회사 한국금형기술(대표 강차명)과 ‘급속 가열 및 냉각을 위한 이동형 금형 및 성형방법’(발명자 황욱렬, 김수진 기계공학부 교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국금형기술은 10월 26일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산학협력단 3층 기술비즈니스센터 회의실에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오승현 과장(기업), 이동주 과장(기업), 김수진 교수(GNU), 강차명 대표(기업), 정재우 부총장(GNU), 강필순 센터장(GNU), 전태지 지사장(ITL중개기관), 기술이전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 촬영).

이 기술은 이동 금형을 급속 가열 또는 냉각하고 모노머(monomer)를 중합하여 탄소복합소재를 생산하는 공정에 활용되는 기술이다. 고가의 항공기 부품과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섬유강화열가소성플라스틱(FRTP, Fiber reinforced thermoplastics) 등 탄소복합소재의 대량생산이 가능하도록 하는 금형 기술이다.

기술을 이전받은 ㈜한국금형기술은 지역선도기업인 대신정공㈜이 항공분야 신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서 출자 설립한 기술전문기업이다. 기존에 모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농기계, 자동차 부품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복합소재를 활용하여 경량화된 항공용 좌석 등 항공 부품용 금형을 개발 중이다.

최근의 항공기·자동차 시장은 친환경, 연료 효율 등을 위하여 ‘경량화’를 중점으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기존 소재의 강성을 유지/개선할 수 있는 ‘탄소복합소재’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한국금형기술은 이번 기술이전으로 복합재 제품의 대량생산을 위한 금형기술을 개발함으로써 항공·자동차 분야의 다양한 제품군과 관련한 금형 기술을 발전시키고, 해외 수입 위주의 시장에서 국산화를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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