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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강연, 「bouquet-이화 목욕탕」, 캔버스에 유채, 2022
여강연, 「bouquet-이화 목욕탕」, 캔버스에 유채, 2022
  • 최승우
  • 승인 2022.10.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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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초대석_여강연 작가 전시회 「부케_숨바꼭질」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9길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에서
출처=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

여강연 작가 전시회 「부케_숨바꼭질」은 다음달 11일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9길 디아트플랜트 요갤러리에서 열린다. 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작가는 축복과 기원의 의미를 담은 부케 그림에 그 숲의 구석으로부터 연상되는 것들을 그려 넣었다. 숲의 구석에 어떤 희망과 행복 같은 것들을 채워 넣는다고 할 수도 있겠다. 그것은 왕관, 스마일, 미지의 문, 행운의 열쇠, 마법 램프, 만국기, 잉꼬 새, 무지개 등이다. 이들은 어릴 적 아련한 기억과 관계되는 것들이거나 상상 속에서 기원을 상징하는 것들이다. 꽃들이 활짝 피어 부케가 되듯이, 그려진 이미지들은 숲과 함께 거대한 부케가 되는 것이다. 그는 부케 동산에 몸을 숨기고 삐쭉거리는 그림 속 도상들이 함께 숨바꼭질하자고 말 건네는 것처럼 느껴졌다 말한다. 마치 어릴 적 그 시간의 긴장과 유쾌함처럼 말이다. 지나치기만 했던 평범한 도심의 숲길에서 구석을 발견했던 것도 일종의 숨바꼭질이라 표현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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