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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힘
음악의 힘
  • 최승우
  • 승인 2022.10.06 2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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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 지음 | 다산초당 | 260쪽

“일부터 사랑까지,
라흐마니노프가 내 마음에 답해준다면?”
★음악치료 권위자 문소영 교수가 불안한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클래식 심리학★

음악은 뇌를 적절히 자극하면서 감정에 작용해 정서적·신체적으로 변화를 이끌어낸다. 20여 년간 음악치료 분야에서 활동해 온 문소영 교수(명지대 음악치료학과)는 음악의 치료와 심리적 측면에 초점을 맞춰 클래식을 소개하고자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상담 및 연구 과정에서 직장인, 청소년, 난치병 환자를 만나 전문적으로 치유하는 과정에서 음악이 가진 소통과 치유의 힘을 경험해 왔다. 책에는 사랑부터 죽음까지 5가지 주제에 대해 총 35곡을 엄선해 담았는데 이 곡들은 연구와 치료 과정에서 효과를 발휘했던 곡들이다.

마비 증상을 겪고 있던 사람이 몸을 움직이고 치매 환자의 기억이 돌아오면서 인지 기능이 향상되는 등 음악치료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바꾸었다. 베토벤에서 라흐마니노프까지 이 책에 소개된 곡들을 감상하다 보면 행복과 위안을 느끼면서 나를 성찰하는 순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음악의 힘’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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