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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 박순진 총장 취임식…“사회책무에 부응할 것”
대구대 박순진 총장 취임식…“사회책무에 부응할 것”
  • 배지우
  • 승인 2022.09.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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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이사 파견 28년만에 정이사 체제 첫 임명 총장
"교육편제와 직제,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조화...전공교육과정 융복합 추진"
1일 열린 취임식에서 박순진 대구대 총장이 교기를 전달받은 모습이다. 사진=대구대

박순진 대구대 제13대 총장(사진)이 1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은 대구대에는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박순진 총장은 지난 1994년 2월, 대구대에 임시이사가 파견된 이래 28년 만에 법인 정상화 이후 정이사 체제에서 임명된 첫 총장이다. 대구대는 법인과 대학 구성원 간 상호 협의와 합의 하에 총장 추천 제도를 마련하고, 민주적인 선거 절차를 거쳐 총장 후보를 선출하고 임명했다. 

박순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현상, 고등교육정책의 변화는 우리 대학에게 비상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규모 종합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당당히 확보하고 자랑스런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교육편제와 직제를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조화해 혁신 성장을 지속시키고 지식정보 사회와 사회발전에 맞춰 교육 및 전공교육과 학사운영을 혁신하고 전공교육과정을 모듈화하고 융복합을 추진하겠다”라고 향후 교육 방향을 전했다. 

그는 “학생이 재학하는 동안 학생마다 특별한 성취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며 졸업생의 성공 서사를 만들어내고 입학을 대학 행정의 최우선에 두고 조직, 인력 예산을 집중하며 지역을 넘어 전국 및 해외모집을 확대하며 성인학습과 평생교육 등 새로운 교육자원발굴에도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박 총장은 이어 “지역사회와 지역대학과 긴밀한 교류협력과 대학의 사회적 책무에 부흥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안정된 대학발전을 위해 법인과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통해 법인의 굳건한 지원 속에 건강한 대학 거버너스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1일 열린 취임식에는 법인이사장과 이사, 동창회장, 전임 총장, 교수회 의장,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박 총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1년 대구대 경찰학부로 임용된 후 교무부처창, 기획부처장, 기획처장 등의 보직을 맡았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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