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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제48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울산과학대, 외국인 유학생 대상 제48회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8.22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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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학교(총장 조홍래)가 19일(금) 오후 2시 울산과학대학교 서부캠퍼스 청운국제관 2층 다목적강의실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제48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 울산과학대학교는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 서용한 글로벌비즈니스학과장 등 학생들을 직접 지도한 교수들이 참석해 타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무사히 졸업하는 외국인 유학생을 격려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이번 학위수여식에서 총 59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전공심화 학사학위과정을 이수한 IT융합학과 33명이 학사학위를 받았고,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기계공학부, 컴퓨터정보학부 등 5개 학부(과)에서 26명이 전문학사학위를 받았다. 국적별로는 우즈베키스탄 36명(학사학위 33명, 전문학사학위 3명), 베트남 21명, 네팔 1명, 미얀마 1명(이상 전문학사학위)이 학위를 취득했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지난 2018년 8월에 국내 전문대학 최초로 우즈베키스탄의 고등 직업 전문대학인 TTSIT(TASHKENT TECHNICAL SCHOOL OF INFORMATION TECHNOLOGIES)와 공동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같은 해 10월 현지 대학에 울산과학대학교 글로벌 캠퍼스를 개소해 우수한 유학생을 유치해오고 있다. 이번 졸업생 59명 중 33명은 양 대학의 공동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전공심화과정학사학위를 취득한 학생들이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연설한 IT융합학과 졸업생 자이토브 압두라시드(ZAITOV ABDURASHID ABDUGANI UGLI) 씨는 “울산과학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고 이제 부산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준비하고 있는데, 고국에 계신 부모님이 정말 기뻐하신다. 앞으로 계속 공부해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대한민국에서 경력을 쌓은 후 고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에서 배운 내용을 활용하여 우즈베키스탄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라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이연주 국제교류·어학교육원장 외국인 졸업생들에게 “입학 당시 아기새 같았던 유학생들이 쉽지 않은 유학 생활을 잘 극복하고 학위를 취득한 건장한 독수리로 성장해서 자랑스럽다. 대학원에 진학해 계속 공부하는 학생도 있고, 울산 기업에 취업하는 학생도 있다.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이 있겠지만 한국에 처음 왔을 때 가진 다짐을 잊지 않는다면 어떤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것이다. 용기를 가지고 계속해서 전진할 것을 부탁한다. 사랑한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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