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카라그푸르에 위치한 인도공학대학이 조지워싱턴대 로스쿨과 연계하에 인도 내 최초 지적재산권법학대학원을 설립한다.
‘라지브 간디 지적재산권법학대학’이 인도 인적자원부 인가를 받아 올 가을 처음 문을 연다고 미 고등교육전문지 ‘크로니클 오브 하이어에듀케이션’紙가 3월3일자에 보도했다.
피케이 굽타 법학대학원 설립위원장은 “생명공학, 소프트웨어, 나노공학, 정보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지적재산권이 필요하고 이를 보호해야 한다”며 “지난 50년간 가난한 인도는 가진 게 없어 보호할 것도 없었지만 지금은 지적재산권을 보유해야할 필요가 늘었다”고 새 로스쿨 설립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한 “커리큘럼 설계와 교수진 구성 및 훈련은 조지워싱턴대학이 도와준다”고 말했다.
새로 설립되는 인도 로스쿨은 지적재산권법과 관련하여 3년 법학사 학위 코스와 3학기(18개월) 지적재산권법 수료 코스 등 두 개의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두 과정 모두 과학이나 공학을 전공한 대학원생 또는 공학사 자격에 준하는 학위를 가진 이들이 수강할 수 있다. 과학적 지식을 지닌 경영학 석사 학위 소지자도 응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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