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20:10 (목)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신축 청람 황새공원 개원식 개최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신축 청람 황새공원 개원식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8.11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한국교원대학교(총장 김종우) 황새생태연구원은 8월 10일 수요일 오후 2시 신축 청람황새공원 개원식을 개최하였다.

황새생태연구원(당시 한국황새복원연구센터)은 1996년부터 과거 텃새이었다 절멸한 황새를 복원해 온 연구 기관으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문화재청, 충청북도청, 청주시청으로부터 총 사업비 48억원을 지원받아 노후화된 황새 사육시설을 재건축하고 연구교육동을 신축하였다.

이날 개원식에는 문화재청 강경환 차장, 충청북도교육청 윤건영 교육감, 청주시 이범석 시장,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 충북 문화체육관광국 박순영 국장, 금강유역환경청 김신엽 국장, 환경부 생물다양성과 박소영 과장을 비롯해 한국교원대학교 관계자 및 학생 대표, 황새 사진작가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환영사와 축사, 축전, 테이프커팅, 건배사 및 연구동 투어를 진행하였다.

문화재청 강경환 차장은 축사에서“한반도에서 자취를 감춘 황새를 성공적으로 복원시킨 사례를 통해,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복원을 위해 최적의 서식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으며, 기관을 대표한 각계각층 참석자의 축사가 이어졌다.

충청북도 윤건영 교육감은 생물다양성 측면에서 황새 복원이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점과 지속가능한 미래 지향적 환경교육을 강조했고, 청주시 이범석 시장은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청주의 큰 자산인만큼 청주 하늘에서도 황새가 나는 것을 볼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은 황새 복원 가치를 넘어 사람과 황새가 공존하고 상생하는 청주시 조성을 위해 고민하자고 제안하였다. 

도종환 국회의원(청주시 흥덕구)도 황새의 다양성 회복과 지속가능성에 감사의 축전을 보냈다.

황새생태연구원 문윤섭 원장은 개원식 이후 문화재청, 충청북도, 청주시에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하며, 문화재청 및 환경부와의 협력을 통한 황새 복원 및 먹황새 연구 지속 외에도 청주시와의‘청람 황새공원 시민개방 협약’을 통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 청주 동물원과 연계한 청주 시티투어 프로그램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새생태연구원은 기존 한국교원대 자연과학관에 연구 시설을 두었으나, 2013년 현재의 조직형태로 새롭게 개원하며, 독립된 연구 및 교육 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2015년에 개원한 청람 황새공원은 기존 1개 구역에 사육장이 밀집되어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하여 2개 구역을 신축하여 총 3개 구역으로 운영하게 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