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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적 언어를 찾아가다
회화적 언어를 찾아가다
  • 최승우
  • 승인 2022.07.2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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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호 지음 | 인문과교양 | 256쪽

“예술가는 자연의 생경함을 악보, 시, 화폭에 옮긴다.
우리 주변의 일상에 자리하고 있지만,
무심히 지나치는 이야기들을 작가의 시선으로 예리하게 포착해 보여준다.”

회화적 언어를 찾아가다

예술의 힘은 어떻게 드러날까? 그림은 형상으로 드러나고, 그 형상에는 하나의 기호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드러남과 숨김 사이의 틈을 예술가는 읽어 내고 우리들에게 보여 준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다.”(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작가는 일상의 모습에서 남들이 외면하거나 발견하지 못한 샘을 찾아 발길을 옮긴다.
미술의 세계는 자연에서 넘쳐나는 사물과 개념을 녹여 내는 감각의 세계다. 한국현대미술가Korea Contemporary Artist 박종걸, 박찬상, 유근택, 이완, 최우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성적인 개념들을 녹여 깊이 있는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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