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관광경영학과 4단계 BK21 ‘글로벌 관광 SDGs 교육연구팀(팀장 최규환 교수)’이 해양 생태계 보존 플로킹 행사를 최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플로킹’은 이삭줍기를 의미하는 스웨덴어 ‘플로카 웁(Plocka upp)’과 걷기를 뜻하는 영어 ‘Walking’의 합성어로 전 세계적 관심사로 떠오른 환경운동이다.

지난 10일 오후 부산시 영도구 흰여울문화마을 해안로와 갈맷길 일대에서 진행된 행사엔 최 팀장을 비롯 황영현·강상훈·송명근 교수와 대학원생 등 모두 20여 명이 참가, 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양폐기물을 수거했다.

팀장인 최 교수는 “해양생태계 현실을 몸소 체험하며 SDGs 17개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플로킹 행사를 통해 해양생태계 문제를 개선,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얻고 이를 연구 및 학술활동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장지현 박사과정생은 “부산의 소중한 관광 자원인 해양 생태계가 수많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플로킹을 통해 해양 생태계의 미래 관광 자원화를 위해서라도 환경보호 문화 확산이 절실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관광 SDGs 교육연구팀은 해양 생태계 보존 플로킹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5년 제70차 UN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키로 결의한 의제로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과 지속가능발전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인류 공동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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