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추구하는 행복한 삶은 무엇일까?”

  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20대 청년들의 고민 해결사로 나선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오는 23일(목)부터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온라인 인문 상담 프로그램 ‘생각 사이-다’의 10기 참가자를 20일(월)까지 모집한다.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는 김수환 추기경의 생애와 사상, 영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함으로써, 김수환 추기경이 삶의 지표로 제시한 감사·사랑·나눔·이웃사랑의 실천을 우리 사회에 내면화하기 위해 설립됐다. △학술 발표회 △시민 아카데미 △청소년·청년 대상 인성교육 △학부모·자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의 가르침을 전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김수환 추기경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생각 사이-다’는 청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각자 고유한 정체성을 찾고 창의적으로 자신의 삶에 도전해 갈 수 있는 힘을 배양할 수 있도록 돕고자 기획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의 후원을 받아 작년 3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10기 상담 프로그램은 6월 23일(목)과 24일(금), 30일(목), 7월 1일(금) 총 4회 동안 줌(Zoom)으로 열리며, 매 회차 마다 △자아 △우정 △사랑 △행복을 주제로 한 집단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20대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가톨릭대학 김수환추기경연구소 홈페이지(http://cardinal.catholic.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지난 4월에 진행됐던 ‘생각 사이-다’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 “서로에게 생각을 깨우는 질문을 하고 서로의 말에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공감해주는 분위기라, 마음이 따뜻했다”며 “나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보며 나에 대해 더 이해하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 박승찬 소장은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맞아 김수환 추기경이 가르쳐 준 인간 존중, 정의와 평화, 사랑과 나눔의 정신 전파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고민이 많은 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자신과 고민에 대한 답을 찾고 위로 받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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