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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언어교육원 미국 대학생 한국어 교육 8년째 운영
전남대 언어교육원 미국 대학생 한국어 교육 8년째 운영
  • 배지우
  • 승인 2022.06.1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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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원장 조경순)이 미국 국무부 위탁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인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를 8년 연속 운영한다. 

▲전남대학교 정문 전경
▲전남대학교 정문 전경

CLS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주목해야 할 15개의 세계 언어’를 선정, 다양한 전공의 미국 대학(원)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각 언어 해당국에서 단기 집중 과정 형태로 언어 교육을 시행하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전남대는 지난 2015년 CLS 한국어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한국어 연수 현지 교육 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올해까지 8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아 왔다. 특히,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성공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는 등 강한 신뢰 속에 운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21명의 CLS 한국어 장학생들은 6월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8월 17일까지 약 8주간 한국어교육을 받는다. 또, 서예, 태권도, 가야금 등 다양한 문화수업과 광주 시내·외 체험활동을 통해 한국문화 전반을 알아가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전남대는 이들에게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영화 상영 등을 통해 5·18정신의 국제화에도 기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들 유학생들과 전남대 학생들을 ‘1대1 언어파트너’로 연결해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어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고, 언어파트너 학생들에게는 8주 동안 미국 학생들의 과제수행, 한국어 학습, 문화교류 등을 도우며 국제적 안목을 키우는 동시에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경순 원장은 “전남대가 8년 연속 미국 국무부 CLS 프로그램 위탁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언어교육원의 한국어교육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더욱 다양한 국내외 기관 및 대학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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