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공렴 지음 | 하신애 옮김 | 두두 | 88쪽
딱지본 소설 『원앙의 쌍』은 1929년 대창서원에서 발행되었으며 작가는 현공렴으로 표기되어 있다. 100년 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딱지본 소설은 대중의 복잡성을 반영하듯 작품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보여 주는 것이 특징이다. 딱지 시리즈 1편과 2편은 식민지 조선과 중국을 배경으로 하고 이번 3편에서는 아메리카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이러한 점에서도 딱지본 소설이 가진 다양성이 잘 드러난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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