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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해수부와 함께 ‘특별한’ 어촌 만든다
경희대, 해수부와 함께 ‘특별한’ 어촌 만든다
  • 방완재
  • 승인 2022.05.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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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기관 산학협력해 MZ 세대 맞춤형 어촌관광특화상품 개발
5월 착수
경희대가 진행한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 산학협력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개발 상품.
경희대가 진행한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 산학협력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개발 상품.
경희대학교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특별한’ 어촌을 만든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해 MZ세대 수요에 맞는 새로운 어촌관광특화상품을 개발한다.
경희대학교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특별한’ 어촌을 만든다. 양 기관은 산학협력해 MZ세대 수요에 맞는 새로운 어촌관광특화상품을 개발한다.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가 해양수산부와 함께 어촌관광특화상품을 개발한다. 국내 어촌 대다수는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해 있다. 해양수산부는 어촌 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어촌뉴딜300’을 비롯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층 유입을 유도해 어촌 고령화 현상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나 청년층인 MZ세대는 새로운 소비문화의 주역으로 그들의 수요에 맞는 새로운 어촌관광특화상품이 필요하다.

경희대는 2021년 강원어촌특화지원센터와 손잡고 강원어촌 지역 활성화를 위해 대학생이 과업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캡스톤디자인’을 진행했다. 연구책임자 시각디자인학과 박상희 교수와 학생이 강원도 양양의 물치항, 속초의 장사항, 청호항 등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지역 활성화 방안을 연구했다. 그 결과 이동식 거점인 카라반을 활용해 청년들이 어촌 유휴공간에서 일과 여가를 동시에 즐기면서 창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젝트인 "바라는 바다"는 강원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어민들의 삶과 문화를 새롭게 재해석한 카페 프로젝트인 "커피장사"는 어촌뉴딜300에 선정돼 올 8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또한 인천 외포항, 삼목항, 마시안 해변을 대상으로 어촌특화 브랜딩도 진행됐다. 각 어촌의 특색과 문화를 살려 도시락, 낚시 체험 키트, 캐릭터 및 서비스 디자인 등 폭넓고 다양한 어촌관광 상품을 도출했다. 산학협력에 대한 강점을 기반으로 경희대와 해수부는 캡스톤디자인을 활용해 어촌관광특화상품 기획부터 상품화까지 대학생이 전 과정을 주도하도록 힘을 모았다.

해수부는 해양 치유, 문화예술, 탄소중립, 해양 배움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 아래 인천 선재도의 '선재마을', 영흥도의 '영암마을' 그리고 경남 남해도의 '유포마을', 고성의 ‘룡대미마을'을 어촌관광특화상품 개발 대상지로 선정했다. 경희대 학생과 연구진은 5월부터 현장 방문해 어촌자원을 조사하고 브레인스토밍해 니즈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어촌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상품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특산물을 활용한 특화상품, 공간 브랜딩 패키지 등이 개발 대상이다.

대학생이 어촌관광특화상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만큼 MZ세대의 시선으로 그들이 어촌에 매력을 느끼도록 설계된다. 일례로 영암마을은 인천문화재단의 지원받는 정창이 작가(itta space 관장) 및 신진 작가 오종현, 이기라 작가와 협업해 어촌이 지니는 국악 문화와 어우러지는 작품전시 플랫폼으로 변화를 꾀한다. 박상희 교수는 “어촌특화 사업이 단순히 관광 명소를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국내 문화 선도사업으로도 확장할 수 있다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5월 현장 방문을 필두로 개발되는 프로그램은 9월과 10월 시범 운영해 개선사항을 반영한다. 해양수산부는 학생이 기획하고 제작한 아이디어 상품화 및 상표권 등록을 지원한다. 

박상희 교수는 “어촌고도화 마을에 맞춘 특화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각 지역을 직접 방문해 특색있는 공간 브랜딩 및 특산품 브랜드 패키지 디자인을 제안해 지속 가능한 어촌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수부 어촌 어항 최종욱 과장은 “대학생이 참여하는 어촌관광 특화 프로그램으로 어촌 체험 휴양마을이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는 관광 명소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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