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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체육회, 안양대에 운동부 창단 지원금 1억 5천만 원 전달
인천광역시체육회, 안양대에 운동부 창단 지원금 1억 5천만 원 전달
  • 방완재
  • 승인 2022.05.2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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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는 외세에 항거하고 군마 훈련하던 기백 넘치는 땅, 안양대 운동부 적극 지원 다짐
-안양대, 스포츠지도학과에 이어 체육학과 신설 6개 종목 체육특기자 선발 예정
인천광역시체육회 안양대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금 전달식
인천광역시체육회 안양대학교 운동부 창단 지원금 전달식

인천광역시체육회(회장 이규생)가 안양대학교에 운동부 창단 지원금 1억 5천만 원을 전달했다.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와 인천시체육회는 25일 일우중앙도서관 5층 교무회의실에서 운동부 창단 지원금 전달식을 열고 학교와 지역의 체육발전을 위해 두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운동부 창단 지원금 전달식에는 인천광역시체육회 이규생 회장과 곽희상 사무처장, 안양대 박노준 총장과 김성호 교학부총장, 박성배 교수 등 인천시체육회와 안양대 스포츠지도학과와 체육학과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운동부 창단 지원금 전달식은 안양대와 인천시체육회가 지난해 12월 체결한 학교 체육발전과 지역 체육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으며, 운동부 창단지원금 1억 5천만 원은 안양대 인천 강화캠퍼스 내 훈련시설을 증·개축하는 데 사용된다. 

안양대는 올해 인천 강화캠퍼스에 스포츠지도학과가 신설되면서 지난 4월 역도부를 가창단했고, 2023학년도에는 체육학과를 추가로 신설해 2개 학과에서 검도부와 골프부, 수영부, 유도부, 태권도부를 포함한 총 6개 종목의 체육특기자를 선발한다.

인천광역시체육회는 인천 지역 대학의 학교 체육 육성과 운동선수 지원을 위해 운동부 창단 지원금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시체육회는 또 강화도는 고려와 조선시대에 걸쳐 외세에 항거하고 군마를 훈련하던 기백 넘치는 곳으로 안양대가 인천 강화캠퍼스에 스포츠지도학과와 체육학과를 신설하고 잇따라 운동부를 창단하는 것은 그러한 역사적인 맥락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체육회 이규생 회장은 “최근 많은 학교에서 운동부를 축소해가는 가운데 안양대에서 6개 종목의 운동부 창단을 결정한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며, “인천 강화캠퍼스에 스포츠 전진기지를 마련한 안양대의 운동부 발전에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양대 박노준 총장은 “안양대 인천 강화캠퍼스가 예·체능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해나가는 데 이번 대학 운동부 창단 및 시설 지원금이 정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말하고, “아울러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 그리고 안양대가 체육발전을 위해 더욱더 협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체육회의 운동부 창단 지원금 전달을 계기로 대학 스포츠의 메카를 꿈꾸는 안양대학교의 행보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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