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실 지음 | 260쪽 | 백산출판사
초밥의 모든 것
나라마다 음식의 개성과 특색이 있지만, 생선이나 발효음식 등이 식생활을 풍성하게 했던 것은 매우 유사하다. 특히 일본의 식문화는 생선류나 기타의 재료를 이용하여 생식하는 비중이 높았던 게 사실이다.
초밥의 원류는 ‘나래초밥’에서 찾을 수 있지만 점차 관동요리 즉, 일품요리화되어 발전되었다. 오늘날 초밥은 ‘니기리스시’라 하여 손으로 주물러서 만든 것이 현대인들에게 가장 호평받는 요리가 되었고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요리 중 하나라고 할 만큼 장족의 발전을 했다.
그러나 저자는 이러한 요리가 특별한 조리사들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전유물이 아닌 좀 더 대중화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하여, 먹는 즐거움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에서 이 책을 집필하였다. 따라서 이해하기 쉽고 만들기 쉬우며, 고품격의 초밥을 음미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순서와 방법을 제시하였다.
이 책은 넓은 의미에서 초밥을 이해하고 식탁을 풍성하게 하여 우리의 건강을 지키는 중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최승우 기자 kantmania@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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