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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교양교육 미래 묻는 자리 열린다
디지털 시대, 교양교육 미래 묻는 자리 열린다
  • 강일구
  • 승인 2022.05.17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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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제5회 학술대회 오는 20일 개최
현대적 리터러시의 인간다움 본질, 고전 리터러시 트레이닝 논의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디지털 시대, 인문 리터러시와 교양교육의 길을 묻다’로 인문학적 리터러시와 교양교육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제5회 학술대회 개최한다. 사진=픽사베이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디지털 시대, 인문 리터러시와 교양교육의 길을 묻다’로 인문학적 리터러시와 교양교육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제5회 학술대회 개최한다.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회장 황영미 숙명여대 교수)는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소장 심연수 호남대 교수)와 호남대학교 AI교양대학(학장 송창수 호남대 교수) 공동주최로 오는 20일에 “제5회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제는 ‘디지털 시대, 인문 리터러시와 교양교육의 길을 묻다’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주도하는 인문학적 리터러시와 교양교육의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이은진 교수(전 경남대 교양융합대학장)는 기조강연에서 현대적 리터러시의 의미를 인간다움의 본질에서 찾고, 이를 강화하는 대학 교육에 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경규 계명대 교수는 고전 리터러시 트레이닝을 위해 지난 수년간 진행한 ‘교양 세미나’ 교과목에 관해, 김민옥 부산외대 교수는 글쓰기 수업에서 호모 센수스와 디지털 리터러시를 활용한 사례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정환 호남대 교수는 인간, 사회, 세계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삶과 리터러시’ 교과목의 사례를, 채석용 대전대 교수는 철학의 관점에서 디지털 리터러시와 비판적 사고력의 관계에 대해 발표한다. 송창수 호남대 교수는 강우원용 강원대 교수와 황설중 대전대 교수와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송창수 호남대 AI교양대학 학장은 “인문학 교양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출하기 위해서 인문학적 능력, 인문학 교육의 역할과 범위, 인문학적 교수법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학술대회가 이를 위한 중요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영미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 회장은 “디지털 시대에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인문학적 리터러시와 교양교육의 바람직한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0년 7월 창립된 대학교양교육연구소협의회는 제1회 숙명여자대학교의 ‘교양교육 성과교류회’를 시작으로 제2회 ‘교양교육과 핵심역량’, 제3회 ‘교양으로서의 과학교육의 현재와 미래’, 제4회 ‘메타버스와 교양’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학교양교육 개선을 위한 연구, 국내·외 대학교양교육 관련 학술단체 및 협의회와의 제휴, 회원교의 유대 강화 및 권익 보호 등의 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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