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활용이 광고·홍보·마케팅의 미래를 이끈다.”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도록 플랫폼으로 구축하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공개해 산학협력 하자는 뜻이다. 지난 9일, 학지사 대강당에서 학지사 창립 30주년 기념으로 열린 학지사-교수신문 공동 기획좌담 ‘광고·홍보·마케팅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에 모인 교수들은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기획좌담은 김병희 서원대 교수(광고홍보학과, 한국광고학회 제24대회장) 사회로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가 광고 분야, 정원준 수원대 교수(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는 홍보(PR) 분야, 김상용 고려대 교수(경영대학)는 마케팅 분야를 맡아 토론했다.

특히 이들은 대학교재가 시대변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가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좋은 교재가 디지털 방식으로 활발히 전달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종이책과 멀티미디어를 통합해 ‘위키(협업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웹에서 업데이트 하자는 제안도 나왔다.

유 교수는 광고·홍보·마케팅의 트렌드에 대해 “기술과 창작, 광고와 콘텐츠 그리고 쇼핑, 글로벌화와 로컬화라는 세 측면에서 공진화(co-evolution)가 일어나고 있다”라며 “광고를 금기시 하는 전근대적 시선이 각종 광고사기와 문제를 양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대학교재의 지향점에 대해 정 교수는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보자면 좋은 교재의 전달이 중요하다”라며 “더 이상 읽는 교재는 생존이 쉽지 않으며, 출판물의 디지털화와 그 활성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상용 교수는 광고·홍보·마케팅의 산업 발전을 위한 시급한 당면 과제에 대해 데이터의 사회적 활용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발전을 위한 당면과제는 개인정보보호법을 변명 삼아서 데이터 공개를 꺼리고 있는 현실을 극복해야한다”라며 “미국의 경우, 기업과 대학이 데이터를 꾸준히 교류하며 같이 성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 관련 동영상 목록
[학지사-교수신문 공동기획] 광고·홍보·마케팅 최신 트렌드와 미래(전체본)
https://youtu.be/VBLfOR2JfrQ
광고·홍보·마케팅 최신 트렌드와 미래 ① 최신 트렌드와 이슈
https://youtu.be/mMzxC5szCkM
광고·홍보·마케팅 최신 트렌드와 미래 ② 산업발전 위한 과제
https://youtu.be/pTVrtK1YhhY
광고·홍보·마케팅 최신 트렌드와 미래 ③ 대학교육 혁신 과제
https://youtu.be/Klc-4GyRSao
광고·홍보·마케팅 최신 트렌드와 미래 ④ 기법은 어떻게 바뀌나
https://youtu.be/uqucodd3g1I
광고·홍보·마케팅 최신 트렌드와 미래 ⑤ 대학교재 변화 방향
https://youtu.be/TPISWKGRn30
광고·홍보·마케팅 최신 트렌드와 미래 ⑥ 정부정책 개선 방안
https://youtu.be/DjLfvSvtYVM

김재호 기자 kimyital@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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