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총장 김우승)가 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와 배터리소재 인재양성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대학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을 운영한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와 김우승 한양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양대는 일반대학원 내에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고 입학생 중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한양대와 포스코케미칼이 공동 개발한 ‘e-Battery Track’ 학위과정을 이수하고, 배터리소재 관련 전문지식과 실무적 소양을 갖춘 배터리 전문가로 양성된다.
해당 학생들은 학교와 포스코케미칼에서 학비전액 및 장학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포스코케미칼에 취업하게 된다. 또 학기 중 포스코케미칼의 연구실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우승 총장은 “21세기 경제와 산업의 핵심부품으로 평가받는 배터리 관련 학과를 신설했다”며 “포스코케미칼과 함께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의 부응을 위해 최고의 배터리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는 “배터리소재 분야의 기초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한양대와의 협약은 포스코케미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수 인재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치고 K-배터리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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