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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대학원 박사과정 이용천 씨, ‘2022년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발표상
대전대 대학원 박사과정 이용천 씨, ‘2022년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발표상
  • 배지우
  • 승인 2022.05.0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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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학교(총장 윤여표)는 동 대학원 건설안전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용천 씨가 ‘2022년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용천 씨 사진.
이용천 씨 사진.

학술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부영호텔에서 진행됐으며 이용천 씨는 논문 ‘지진과 지열수의 수온 및 헬륨 동위원소 변화 상관성 연구’(교신저자 정찬호 교수, 공동저자 이유진 박사과정)로 연구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해당 논문은 경북 포항시 지열수 관측정(지하수 관측용 우물)에 미치는 지진의 영향력을 지진규모와 진앙지와의 거리의 함수인 q-factor와 Earthquake effectiveness(ε)값을 계산해 지진영향지수로 적용했으며, 지열수 관측정에서 지진발생에 따른 뚜렷한 수온변화와 헬륨 동위원소 조성변화를 확인했다.

또한 지진발생 전후 지열수의 온도변화에 따른 실리카-엔탈피 혼합모델(열수-냉수 혼합비 계산을 위한 모델 중 하나)을 적용해 지열저장소 온도 추정값과 열수-냉수 혼합비를 계산, 지진발생 후 열수의 비가 증가함을 증명해 향후 지열수의 온도와 헬륨 동위원소 변화를 지진전조인자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논문 교신저자이자 지도교수인 정찬호 교수는 “최근 한반도에 지진발생이 잦아져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고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지열수의 수온 변화 감시를 통한 지진 전조현상 탐지 가능성을 확인하게 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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