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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대 링크3.0 59개 대학 선정…연간 1천45억 지원
전문대 링크3.0 59개 대학 선정…연간 1천45억 지원
  • 강일구
  • 승인 2022.05.0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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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결과 발표
평가 참여대학, 5월 13일까지 이의신청 가능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문대 링크3.0에 선정 대학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사진=픽사베이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전문대 링크3.0)에 59개 전문대가 선정됐다. 올해 예산 기준 총 1천45억 원이 지원되며 기간은 최대 6년(3+3)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문대 링크3.0에 선정 대학을 지난 4일 발표했다.

전문대 링크3.0은 사업 유형을 수요맞춤성장형과 협력기반구축형으로 나눠 전문대학을 선정했다.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된 전문대는 33개다. 해당 유형은 전문대가 산업계와 미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가치 창출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각 학교에는 평균 20억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협력기반구축형에는 15개 대학이 선정됐다. 해당 유형은 전문대가 산학협력 친화형 제도 등을 도입해 산학협력 체제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산학협력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력기반구축형에 선정된 15개 학교에는 평균 11억 원 내외가 지원된다.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 선정 대학 명단 ※교육부 자료

정부는 전문대에도 대학별 강점 분야 중심의 기업혁업센터(ICC)를 구성·운영하도록 해, 대학별 산학연협력 특화 분야에서 보다 구체화 된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지속적 수익 기반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협업센터는 산학연 주체들의 협력을 통해 대학 브랜드와 산업 혁신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공간이다. 바이오헬스ICC, 화장품ICC, 반도체ICC 등이 대표이다.

나아가 전문대가 신산업·신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현장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도록 산업 수요 맞춤형 교육과정의 고도화 또한 지원한다. 산학협력 마일리지 제도 등을 통해 산업체의 교육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산업체 문제 해결형 교육과정, 표준형 현장실습 등을 통해 학생에게 실무현장 경험의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문대 링크3.0 평가에 참여한 대학은 이번 달 13일까지 선정평가 결과에 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대학별 이의신청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월 중순 최종 사업 수행대학을 확정할 예정이다. 5월 중순부터 약 2주간 수정 작업 계획서를 제출받고 5월 말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급변하는 산업 맞춤형 인재 수요에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계기가 돼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사회·산업 상생 발전의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일구 기자 onenine@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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