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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생물·항공우주산업 등 지역사회 발전 견인할 인재
[경상국립대] 생물·항공우주산업 등 지역사회 발전 견인할 인재
  • 신용민
  • 승인 2022.05.03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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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신용민 교무처장
경상국립대 신용민 교무처장
경상국립대 신용민 교무처장

경상국립대는 올해 2학기에 46명의 정년트랙 교수를 채용한다. 올해 공채 때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과 IT-단과대학 설립을 염두에 두고 전기·전자·컴퓨터·소프트웨어 분야에서 9명의 신임교수를 임용한다. 지역산업과 연계한 정책대학원 개설 준비를 위해 기계융합공학과, 산업경영학과에 관련 교수도 초빙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는 생명과학, 항공기계시스템, 나노신소재·화학을 특성화 분야로 삼고 있다. 또한, 대학이 위치한 서부경남은 생물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이기에 대학발전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인재 채용에 관심이 있다. AI와 IT분야 집중 육성을 위해 해당 전공의 우수 인재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강의 전담교수나 외국인 교수임용 계획은 없다. 다만, 산업협력중점교수는 기계공학부(동역학 또는 제어공학 분야), 기계융합공학과(제어공학)에서 각 1명의 채용 계획이 있다.

질적심사 대상 논문을 양적심사에도 포함시켜, CNS 논문 등 연구논문의 질적 수준이 높은 신진연구자에게 기회를 주려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영어강의 평가는 학과의 요구가 있을 시에 공개 세미나를 통해 진행한다. 총장면접 심사 전에 외국어 구사 능력을 검증하며, 이를 최종면접의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대부분 영어 면접을 실시하며, 전공에 따라 제2외국어 구사 능력을 검증하기도 한다.

총장면접 때는 연구실적을 주로 살펴본다. 임용후보자는 총장면접 전에 임용 후 연구 논문발표와 연구프로젝트 수주 그리고 강의 계획을 서면으로 작성해 제출해야 하고 이 내용을 참고해 최종면접이 진행된다. 예를 들면, 이후 5년간 SCI 수준의 연구논문 발표, 연구프로젝트 수주의 목표치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경상국립대는 우수 인재를 적기에 채용하기 위해 ‘특별채용지침안’을 마련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채용은 학부의 요청에 의한 것과 대학본부 또는 부속기관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구분돼 있다. 올해 봄학기 공채부터는 온라인 교수공채 시스템을 통해 지원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고 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수시채용을 염두해 두고 있다. 현재는 수시채용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으며, 교내 의견수렴과 합의를 거친 후 가능한 빨리 실행할 계획이다. 최근 신임교수도 수도권으로 가려는 현상에 대비해 학과 전공 교수의 공백기를 없애는 데에도 수시채용 제도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학교는 채용 과정의 수기작업에서 발생할지 모를 오류와 비위행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심사결과를 온라인시스템에 입력하고 있다. 전공심사 과정에서는 전공적부 부적격 사유에 대해 상세하기 기재하도록 했다.

우수 교원을 뽑기 위해 경상국립대는 최초 1개 학기 9시수였던 것을 6시수로 변경했다. 또한, 인문·사회계열은 700만 원, 이공·자연계열은 1천만원 + 700만 원 실험비 비품 구매비를 별도 지원한다. 임용 후 2년까지 1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공동실험실습관의 기기 사용료도 면제한다. 이 외에 연구지원 프로그램과 학술활동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도 빅데이터, AI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 교수를 다수 채용하려 했으나, 찾지 못했다. 해당 인재들이 수도권의 회사나 대학 근무를 선호하기에 지원자가 그간 적었다. 현재 IT단과 대학 설립을 준비하며 관련 분야 우수 연구자 유치를 체계적 지원방안으로 검토하고 있다.
경상국립대는 올해 2학기 강사 공개채용을 6~8월 중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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