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전국국악교육자협의회가 지난 21일에 발표한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 졸속 개발 규탄 성명에 대해 “2022 개정 음악과 교육과정과 음악 교과서에서 국악 내용은 삭제되거나 축소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새 교육과정 총론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그 방향에 따라 교과별 교육과정 시안 개발 1차 연구를 오는 5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교육부는 “음악과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음악적 감성 및 창의성과 자기 주도성 등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새롭게 구안된 문서 양식에 따라, 현행 교육과정의 국악 관련 요소를 유지하고, ‘정간보’와 ‘추임새’ 등의 새로운 용어를 추가하는 등 균형 있는 교육과정이 구성될 수 있도록 논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향후 체계적인 음악과 시안 개발 2차 연구 추진과 공개 토론회, 공청회 등 의견 수렴 과정에서 학계 및 현장 교원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적합성이 높고, 국악을 포함한 우리 음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정민 기자 lucas@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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