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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4년제 종합대학 최초 ‘多학기제’ 도입 추진
영남대, 4년제 종합대학 최초 ‘多학기제’ 도입 추진
  • 교수신문
  • 승인 2005.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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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실무교육 조화...3년만에 조기졸업 가능

영남대(총장 우동기)가 국내 4년제 종합대학 최초로 ‘多학기제’ 도입을 추진한다.

영남대는 ‘제2창학’을 위한 ‘Jump Up! YU’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년 3학기제’의 도입을 특성화 교육시스템 구축과제로 추진키로 하고 3단계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2007학년도까지는 단기사업으로 ‘계절학기제’의 확대실시가 추진된다.
이 기간동안 영남대는 학기 중에는 ‘학문형 교육’에 중점을 둔 전공심화교육을, 동하계 방학 중에는 어학전산교육교양 등 취업준비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실무형 교육’ 위주로 계절학기제를 운영함으로써 다학기제 도입의 기초를 닦을 계획이다. 현행 4주로 운영되던 계절학기기간도 6주로 확대하고, 학점 제한도 6학점에서 12학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단계인 2008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는 ‘1년 3학기제’의 시범실시가 추진된다. 계절학기제의 확대 실시 성과를 토대로 1년 3학기제를 일부 교육단위에 시범 실시하고 그 결과를 평가 분석하여 전면적인 실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그 분석결과가 긍정적인 경우, 2012학년도부터는 모든 교육단위에 ‘1년 3학기제’가 전면 도입돼 장기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경우 학기당 수업일수는 각 12주로 운영되며 1학기와 2학기를 마친 후에는 1주 정도의 중간정리기간이, 3학기를 마친 후에는 2~3개월의 겨울방학이 실시될 전망이다. 3학기제가 전면 실시되면 학생들은 3년 만에 조기졸업이 기능해진다. 

아울러 영남대는 장기적으로 다학기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기존의 ‘학기 등록제’ 대신 ‘학점 등록제’도 도입할 계획이다. 영남대는 이 경우 학생들은 계열별로 책정된 학점 당 등록금에 근거해 수강학점만큼만 등록금을 납부하면 되기 때문에 등록금 책정을 둘러싸고 해마다 되풀이되던 대학가 분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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