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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0주년 축사] 우리 시대를 조명하는 교육 정론지
[창간 30주년 축사] 우리 시대를 조명하는 교육 정론지
  • 남성희
  • 승인 2022.04.1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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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

대학 지성 사회의 아고라이자 우리 시대를 대변하는 교육 정론지 <교수신문>의 창간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AI-하이테크 시대로 변해가는 대전환시대, ‘함께 하는 지성’으로 우리 대학의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길 기원합니다. 

다가오는 AI 시대를 주도할 키워드는 학벌이나 학력이 아닌 ‘능력과 실력’입니다. 최근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분석한 ‘직업의 미래’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의 65%는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새로운 직업에 종사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100세 시대를 살아갈 미래 세대들은 대학에서 배운 전공지식 하나로 한평생 같은 직종에서 일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인공지능과 첨단로봇에 대항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우리는 평생 배움의 자세를 유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이 신명을 다해 잘 할 수 있고 지속적으로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가 있다면 학벌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전공을 선택하여 자신의 열정을 다해 노력하고 인생의 동반자로 평생교육과 함께해야 합니다.

이런 인재를 양성해 가야 하는 우리 사회의 고등직업교육 정책 실현과 발전을 위해 <교수신문>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의 지성과 감성을 아우를 수 있는 <교수신문>이 현 교육계 전반의 의제들을 톺아보고 취재하는 언론으로 더욱 거듭나시길 바랍니다. 다시금 교수신문의 30주년을 축하드립니다.
 

남성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대구보건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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