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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국립중앙박물관, 무엇을 볼 수 있고 어떻게 이용하나
특집: (2)국립중앙박물관, 무엇을 볼 수 있고 어떻게 이용하나
  • 이은혜 기자
  • 승인 2005.11.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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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용산박물관은 8만2천여 평으로 경복궁 시절보다 4배가량 넓어졌고 전시규모는 3배나 커졌다.

1층은 고고관과 역사관, 2층은 미술관 I관(서예실, 회화실, 불교회화실, 목칠공예실)과 기증관(이홍근, 김종학, 유광열, 박영숙, 최영도 등), 3층은 미술관 II관(금속공예실, 청자실, 분청사기실, 백자실, 불교조각실)과 아시아관(인도네시아실, 중앙아시아실, 중국실, 신안해저문화재실, 낙랑유적출토품실, 일본실)으로 이뤄져있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유물은 총 15만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현재 전시중인 것은 1만 1천여 점이다. 그 중 일부 유물들은 보존상의 이유나 대여기간 때문에 한정된 기간 동안만 전시하고 있어, 이를 염두에 두고 이용해야 할 것이다.


새 박물관을 제대로 관람하려면 며칠로도 모자라지만, 한번 꼼꼼히 훑는 데도 총 1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따라서 개개인의 목적이나 취향, 필요에 따라 효율적인 동선을 미리 설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초보자들에게는 도자기실이나 불교조각실을 먼저 둘러볼 것을 권한다. 입체적인 예술품이 회화보다는 쉽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회화실은 좀 더 많은 정보와 교양을 갖춘 후에 보는 것이 좋다. 각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지식이 갖춰져야 하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을 경우 두가지 방법으로 관람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첫째, 테마로 접근하는 것, 즉 도자관만 보거나 역사관만 보는 방식이다. 둘째, 시대로 접근하는 것이 있다. 조선시대 회화를 봤다면 다음 방으로 옮겨 조선시대 도자기를 볼 것을 권한다.


박물관 적정 관람객 수준은 하루에 1만 8천여 명 정도이나, 현재 주중에는 평균 1만7천~2만여명, 주말에는 3만4천명 정도가 방문하고 있어 되도록 평일 오전에 관람할 것을 권한다. 유물들을 감상하는 데는 PDA나 MP3를 대여해준다. 그러나 PDA는 3백대, MP3는 4백대만 비치돼있어 인터넷으로 사전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미술사·역사 등 전문가들의 소장유물 관람은 경복궁 시절과 마찬가지로 석사 수료 이상 연구자가 학술적인 연구목적이 분명한 한에서 1년 3회, 각 회 5점(1회 2시간)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다. 그리고 열람수수료는 점당 3만원이다. 주말에 자녀와 함께 어린이박물관은 꼭 방문해볼 만하다.

고고학을 중심으로 어린이 눈높이를 맞췄는데, 박물관의 실제 유물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주고, 원리를 이해하게 한다. 학교에서의 수업내용을 확장시키고,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는 등 여러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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