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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국어문화원, ‘2022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 개최
동아대 국어문화원, ‘2022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 개최
  • 배지우
  • 승인 2022.04.04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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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오는 5월 15일까지 … 연관성·참신성 심사
- 총 3편 시상 예정 … 당선자에겐 10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 선정 가게 3곳 현판 부착

동아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김영선)은 ‘2022년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동아대 국어문화원 주최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 안내.
동아대 국어문화원 주최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찾기 공모전’ 안내.

이번 공모전은 오는 5월 15일 세종 나신 날을 맞아 부산 지역의 우리말 이름을 쓰고 있는 가게를 찾아 그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으로 부산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어문화원은 공모작 중 세 편을 선정, 당선자에게 동아대 국어문화원장 명의 상장과 편당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준다. 최종 선정된 가게 3곳엔 5만 원 상당 문화상품권과 아름다운 우리말 이름 가게 현판도 수여한다.

접수된 공모작들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용하고 있는가’, ‘참신하고 기억하기 좋은 이름인가’, ‘가게 이름과 업종이 연관성 있는 이름인가’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게 된다. 특히 가게 이름과 업종의 연관성에 관한 내용을 자세히 쓸수록 유리하다.

접수 기간은 오는 5월 15일까지며 심사를 거쳐 같은 달 20일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동아대 국어문화원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지원서를 받아 작성한 뒤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우편은 ‘부산시 사하구 낙동대로 550번길 37 동아대 인문과학대학 1113호 국어문화원’으로 보내면 되고, 접수 기간 내 도착분에 한해 인정한다.

부산지역 이외 가게는 응모할 수 없고 가게 주인에게 미리 동의를 얻은 후 지원해야 하며 다수 지원자가 같은 이름 가게 간판을 접수했을 경우 가장 먼저 접수된 작품을 우선 선정한다는 점을 숙지해야 한다.

한편 국어문화원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76곳의 우리말 이름 가게를 선정해왔다. 지난해엔 음료가게 ‘사랑방 다실(손님을 접대하는 방인 사랑방과 차나 음료 등을 판매하는 곳인 다실의 결합)’, 비건 카페 매초롬(젊고 건강하여 아름다운 태가 있다), 꽃집 ‘여울다(식물의 열매나 꽃, 잎 따위가 많이 열리다)’ 세 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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