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대 전국국·공립대학교교수회연합회(이하 국교련)는 지난 25일, 임시총회와 제1차 회장단 회의를 열었다. 지난 3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25대 국교련 출범식 성격도 겸하는 자리였다. 

전국 40개 국·공립대 교수회가 연합해 대학 민주화와 권익 신장, 대학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국교련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국·공립대학들이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과 전국국공립대학총장협의회와의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국교련에 5개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국가교육위원회 활동, 국립대학법 제정, 국공립대 교원 보수체계 정상화, 대학운영 자율성 확보, 지역협력 네트워크 구축 활동 등에 참여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도출하기로 결의했다. 

김상호 국교련 상임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러 회원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고등교육 생태계의 활성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국공립대학의 역할을 책임 있게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교련의 전통을 계승하면서 실질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펼치는 제25대 국교련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국립금오공과대(총장 곽호상)에서 열린 이날 임시총회에는 김상호 국교련 상임회장(금오공대 교수회장)을 비롯해 국교련 임원 및 고문, 자문위원 및 정책위원, 회원교 교수회장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웹엑스(Webex)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조해진 의원(국민의힘)과 교육위 소속 안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축전이 전달됐다. 또한 이호영 전국국공립대학교총장협의회장(창원대 총장)과 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위원장(한국교통대)이 웹엑스를 통해 축사를 하고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교류 협력과 실천적 방안들을 공동 추진하기로 다짐했다.

배지우 기자 editor@kyos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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