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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후배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길”
전북대, “후배들이 좋은 교육환경에서 공부하길”
  • 배지우
  • 승인 2022.03.18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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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욱 청운농장 대표, 강의실 리모델링비 기부

“선배로서 우리 후배들에게 보다 좋은 교육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었습니다.”

전북 김제에서 양돈 농장인 청운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현욱 대표(축산학과 80학번)가 후배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써달라며 3,500만 원을 기부했다.

전북대는 3월 16일 오후 3시 김 대표를 대학에 초청, 발전기금 기증식을 열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표는 전북대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오랜 기간 양돈업에 종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저소득층 가정에 4천만 원을 기부하고, 2019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억 원 이상 기부한 고액 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는 진정한 기부천사다.

평소 나눔을 실천해 오던 모교 후배들이 지역과 국가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어 이번 기부를 결심했다.

이를 통해 대학은 이 기금을 활용해 동물자원과학과 강의실을 리모델링하고, 이 강의실에 ‘청운농장 김현욱 대표’라는 이름을 새겨 고귀한 기부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김 대표는 “가진 것을 이웃과 조금씩이나마 나누는 삶을 살면서도 항상 선배로서 모교 후배들에게 무엇인가를 해주고 싶었는데 이번 기회에 뜻을 이룰 수 있게 되어 오히려 기쁘다”며 “보다 좋은 강의실에서 우리 후배들이 저마다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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